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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블로그 후기] 초등4학년영어 고민 끝에 스픽클 선택 완료!!

Name : 괜찮아 (작성일 : 21-03-23 / Hit : 3089)

올해 초4가 되는 둘째는 영어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고 말해요

보통은 영유아기 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영어를 재미있게 접하게 되는데

우리 아이 7세였던 2017년에는 교육부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수업을 금지했던 때거든요

그렇게 영어와 단절됐다가 초등 2학년 때 부랴부랴 엄마표로 파닉스를 가르쳐봤는데 여전히 흥미가 없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학원에 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이런 상황이 와버려 학원도 못 보내고 1년이 흐지부지 ㅠㅠ

#초등4학년영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겠다는 심정으로 화상영어를 알아보다 영어원서로 수업하는 #스픽클 을 알게 되었어요

스픽클은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코시국이전에 영어캠프도 진행했던 곳이랍니다

국내 영어학원 100여 곳에서 화상영어를 서비스 중이고 선생님들이 모두 테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요

이번에 웅진빅박스와 협업을 해 '북토킹'이라는 서비스를 런칭했더라고요

특히나 미국 공교육에서 사용 중인 compass publishing의 원서로 진행된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갔거든요

무엇보다 웅진빅박스를 통해 텍스트 기반의 원서를 영상기반으로 만들어 아이의 흥미도나 재미를 더 이끌어주는 것 같았어요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나 흥미도가 없는 젬마에겐 딱이었죠~

원서 읽기가 영어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 디지털 영어도서관도 유료로 가입해봤는데

신경 써주지 않으면 아이가 읽지 않고 미루는 일도 꽤 많았고요

이날은 SR테스트를 하기로 한 날인데요

파닉스도 엄마표로 정확지 않은 꼬맹이라 안 하려고 했는데 무료니까 한번 해보기로 했거든요

SR은 미국 초중고에서도 사용하는 리딩레벨진단 프로그램인데요

아이가 문제를 틀리고 맞힌 것에 따라 노출되는 다음 문제가 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레벨의 원서를 추천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렇게 선정된 해당 원서를 미리 읽어보고 선생님과 화상수업 때 대화하는 방식이라 더욱 신뢰 가는 것 같아요

울 꼬맹이 테스트 받는데 이런 테스트는 처음이라 급심각해졌어요 ㅋㅋㅋ

더듬더듬 읽으면서 뜻을 모르는 어휘도 많으니까 당황하기 일쑤~

우리 아이는 파닉스를 하긴 했지만 제대로 익힌 게 아니라 리딩도 많이 어려워하거든요~

그래서 테스트는 진행하지 못하고 그냥 문제를 엄마랑 읽는 정도로 마무리했네요~ :)

그렇게 해서 저희 아이는 GRADE 레벨로 파닉스를 겸한 원서 읽기로 지난주부터 수업을 시작했어요

딱 한 번 화상영어를 접해본 우리 아이는 교포 출신인 선생님과 대화를 해본 적이 있거든요

한국말을 하시면서 영어를 섞어 하셨던 분이어서 아이가 편하게 하긴 했지만

학교 진도에 맞게 진행되는 수업이라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더라고요

이번에는 한국어를 전혀 하지 않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이라 살짝 긴장한 눈치더라고요 ㅋㅋㅋ

수업 30분 전에 플랜을 보고 선생님과 수업할 원서만 미리 읽어보고 미션은 수업 중 선생님과 진행하는 방식으로

미리 익힌 원서로 대화를 하니 낯설지 않고 흥미롭게 진행할 수 있죠

이날은 이중모음 ub, ug, up를 익혔어요~

사교육을 전혀 한 적이 없는 딸아이라 리딩 하는 걸 많이 힘들어하는데요

이렇게 매일매일 접하다 보면 리딩도 잘하는 날이 올 거라 믿으며 한발 한발 천천히 내디뎌봅니다

우리 꼬맹이의 선생님은 성함은 Aileen 선생님이에요

굉장히 밝은 성격이시더라고요 젬마는 수줍음이 많고 뭔가를 새로이 시작할 때 적응 기간이 길고

대화도 잘 안 하려 하고 힘들어하는 편인데요 그런 부분을 잘 케어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필리핀 영어는 발음이 좋지 않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니라는 걸 이번에 깨달았죠~ :)

그리고 담임제라 선생님이 바뀌질 않아 더더 만족이요~!!!

기존에 했던 화상수업은 수업 예약도 예약한 수업이 끝나야 예약을 잡을 수 있고

한꺼번에 예약이 안되니 수업과 수업 사이 텀이 늘어나는 일도 잦았거든요

수업이 끝났는데도 아이가 방에서 나오질 않아 뭐하나 들어가 보니 웅진빅박스의 다른 컨텐츠를 찾아 혼자 공부하고 있더라고요

퀴즈쇼나 워드 챌린지를 하면서 코인을 모으면 아바타를 예쁘게 꾸밀 수 있어 아이가 더 자발적으로 하는 거 같아요 ㅋ

영어 싫어하던 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남편도 저도 깜놀했죠 ㅎㅎㅎ

VIDEO를 보면서 노래도 따라 부르고 신이 나서 어깨도 들썩들썩이는 모습 보니 왜 이제야 시작해 줬나 미안하기도 했답니다

워드 챌린지는 아이가 직접 발음하고 향상되면서 별이 더 많아지게 되는데요

은근 승부욕이 생기나 보더라고요 ㅎㅎㅎ

발음이 향상되는 게 보이니 재미도 느껴지나 봐요~

지난 수요일에는 Mike and his mom이라는 원서를 읽었어요

주 3회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고 수업이 없는 날에는 플랜대로 원서를 읽고 미션을 수행하고요

일주일 정도 수업을 해보니 아이도 힘들어하지 않고 하루하루 거듭될수록 선생님과의 수업도 좋아하는 게 눈에 보이네요

선생님이 먼저 원서를 읽어주시면 아이가 따라 읽으며 발음 교정을 하고요

워드플래시, 워드매치, 퀴즈로 다시 한번 복습하니 단어와 발음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것 같아요

역시 집에서 엄마표로 초등4학년영어 가르치는 건 한계가 있었는데

학원을 보내기엔 불안한 이 시점에 비대면으로 원어민 화상영어를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신뢰되는 웅진빅박스와 스픽클의 협업이라 만족도도 높고요~

수업이 끝나 선생님과 하이파이브~

올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코시국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저는 초등4학년영어 선택 완료~

3개월 주 3회(36회) 화상영어수업에 웅진빅박스 이용권 포함 가격이 264,000원으로 월 88,000원이더라고요

가격도 착해서 결정하는데 한몫했네요~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우리 둘째 영어학습 기록용으로 후기 남겨볼게요 :)

https://blog.naver.com/echo78/22223279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