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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후기] 3학년 영어스피킹 시작! 웅진빅박스 화상영어 스픽클로 첫 스피킹 시작했어요

Name : Tehillah (작성일 : 21-03-24 / Hit : 4703)

3학년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영어공부를 시작했어요.

사실 그동안 1학년때 방과 후에서 배웠던 영어 빼고는 특별하게 영어를 공부하거나 학원을 보낸적이 없었기에 3학년에 들어서는 겨울방학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영어공부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아이에게 참 미안하게도 영어가 참 많이 늦어졌지요. ㅠㅠ

다른 친구들 보면 3학년 보다 어린 친구들도 벌써 술술 영어 원서도 잘 읽고 제법 회화도 되는 것 같은데 우리 아이는 좀 많이 늦은 편이에요.

그래서 오늘 작성하려는 글 주제인 스픽클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부터 할 수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

사실 어떻게 어디서부터 알려줘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우리집 어린이들은 아직 핸드폰도 없고 미디어 노출을 거의 안하고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들로 키우려고 노력했었는데요. 영어는 언어이다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책으로만 접하기는 힘들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올 해 1월부터 매일 저녁 잠들기 전, 2시간씩 영어 에니메이션과 파닉스를 보고 있고, 완전 시작단계이지만 리딩도 매일 조금씩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영어는 언어인지라 실제로 말을 계속 하는게 중요하잖아요.

아직 학원에는 보내고 싶진 않고, 엄마가 어떤 내용을 어떻게 배우는지 컨트롤 할 수 있는 온라인 위주로 찾아보다가 웅진빅박스와 함께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스픽클을 알게 되었어요. 웅진과 스픽클이 협업을 통해 '북토킹'이라는 서비스를 런칭했더라구요.

제가 스픽클 - 북토킹 서비스를 알아보면서 좋았던 점은...

· 책읽기를 중요하게 여겼던 그동안의 교육과 일관성 있게 영어 원서인 책을 보고 선생님과 대화를 한다는 점.

(※ 미국 공교육에서 사용중인 compass publishing의 원서들로 진행해서 신뢰가 가더라구요.)

· 선생님들 모두 테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담임제로 선생님 변경이 없어서 아이가 선생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점.

· 텍스트 기반이었던 기존 원서에서 영상 기반의 원서로 변경되어서 아이가 집중하기 좋았고, 또 요즘 아이들이 텍스트보다는 영상을 더 좋아하니 아이들 취향에 맞춰져 있던 것도 좋았어요.

(※ 물론 여기에 나와있는 원서 책도 같이 받아볼 수 있는 패키지도 있어요.)

그래서 오랜 고민과 검색 끝에 처음 스피킹 수업을 스픽클로 결정했답니다. 지금부터 우리 아이가 어떻게 스픽클을 활용하고 있는지 자세히 적어볼께요. ♡

북토킹 스피클 - 첫번째 수업.

hello !

아이의 첫번째 스피킹 수업 시간.

정말 말 한마디 못 떼는 아이였기에 선생님께서 인사를 나누시는데 "hello"라고 말하는것도 엄청 쑥스러워했어요. 목소리도 기어들어가고 선생님께서 하시는 질문의 반도 못알아듣는 완전 초보 중 초보인 상태로 첫번째 수업이 시작되었네요.

25분 수업동안 아이가 질문도 잘 못알아들어서 같은 질문을 2~3번씩 다시 해 주시고, 그 중에 알아들은건 대답도 단어로 단답형, 대답을 못해서 곤란한 표정을 지어도 짜증 한 번 안내시고 정말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어요. 진짜 쌤에 대한 만족도 별 다섯개에요! ★★★★★

첫번째 수업에는 원격으로 진행되었는데 빅박스에 나와있는 원서 교재로 책을 읽어주시면서 수업이 진행되었구요. 사실상 첫번째 수업은 선생님과 인사와 관계를 맺는데 중요한 일상대화가 더 많이 이루어졌던 시간이었네요.

원격으로 빅박스 속 원서를 통해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선생님 소리에 맞춰 따라 읽기 시간.

친절한 우리 쌤~ ^^

아이가 질문을 모르는 듯 하면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하시거나, 단어 자체를 모르는 듯 하면 이미지를 검색해서 대화를 유도하는 등 확실히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한 교수법으로 아이에게 대화를 유도하시더라구요.

두근두근~ 첫 수업때 찍었던 영상이에요. ^^

많이 부끄러워 하면서 질문도 잘 못알아듣고, 대답도 엄마가 작게 말해주면 따라 말하는 앵무새 수준이지만 나중에 발전하고 나서 비교해두기 위해 찍어봤어요. ^^;;

앵무새인줄. 엄마가 알려주는 그대로~ 따라 말하기에 바빴던 시간이었죠. ^^;;

잘 못해도 끝까지 격려해주시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우리 쌤.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

짧았던 첫 수업시간.

첫 수업 전에는 그렇게 떨린다고 긴장감을 나타내더니 막상 수업이 시작되고 나서는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이끌어주셔서 수업 끝날때까지 웃으면서 마칠 수 있었네요.

수업이 다 끝나고 나서는 오늘 배운 내용으로 복습도 하고, 파닉스 연습도 하고, 매일 했던 것처럼 웅진 빅박스 들어가서 퀘스트도 달성하면서 영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

2월 빅박스 시작 이후로 매일 1시간씩 빅박스로 영어와 친해지고 있어요. ^^

스픽클 북토킹 - 두번째 시간

HELLO ~ ♡

선생님과 두번째 만나는 시간.

첫 날에는 hello 인사하는것도 들어가는 소리로 작게 말했다면 이번에는 열심히 연습해서 큰 목소리로 HELLO~ 라고 반갑게 인사했네요.

아무래도 안면을 익혀서인지 더 친근하고 어려움이 없어진 것 같아요. 이래서 담임제가 중요한 듯 해요.

수업 내내 웃으시면서 친절하신 우리 쌤.

이번에는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지난번에 비해서는 좀 짧아졌지만, 지난 번 대화에서 나누었던 대화를 또 하면서 아이가 준비했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짧은 인사시간을 뒤로 하고 바로 진도 나가기!

선생님께서 보여주시는 단어를 보고 큰 소리로 읽어보는 시간이에요.

이제 파닉스를 배우는 아이로써는 단어 읽는것도 어려울지 모르지만 그래도 수업 전, 진도표를 보면서 미리 예습할 수 있기에 크게 어려운 시간도 아니였답니다. ^^

글자를 보면서 읽어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순간 당황하더라도 선생님께서 읽어주시면서 따라 읽으면 되니 크게 어려워하지는 않았어요.

자기는 (남자여서) 드레스가 싫다는 어린이에요. ^^;;

선생님과 가졌던 단어 수업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책 읽는 시간.

오늘은 선생님께서 읽어주시는 짧은 문장을 따라 읽는 시간을 가졌어요. 잘못된 발음도 교정해주시면서 리딩 연습도 하는 시간이었지요.

책을 읽고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수준까지 가려면 아직 한참 멀었지만 진짜 북토킹이 되는 날까지 열심히 해보려구요.

그래도 지난 수업시간보다는 대화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네요. ^^

접기/펴기

스피킹 두번째 수업.

그 전에도 엄마랑 연습하기는 했는데 이제 영어 공부를 시작한 지 40일 밖에 지나지 않아서 리딩 실력이 많이 부족해요.

선생님 따라 더듬더듬 읽어가지만 지난 수업시간에 비해서는 조금 나아진 것 같긴 하네요.

첫번째 수업때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끝났는데 두번째 수업때는 인사도 제대로 마칠 수 있었고 확실히 저번에 비해서는 발전한 것 같았어요.

앞으로 수업이 더 기대되네요. ^^

매일 빅박스 1시간씩 활용하기.

매일 하루에 한 시간씩. 오늘로 빅박스 활용한지 9일차에 접어들었어요.

빅박스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수업 시간에 원하는 퀘스트를 달성하거나 보상받을 수 있는 골드 라는 가상 화폐가 존재하는데요. 이 가상화폐로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도 있고, 많이 모으면실제로 편의점에서 바꿀 수 있는 간식들도 있어요.

빅박스 메인페이지.

우리아이들은 이미 9일차 골드를 차곡차곡 모아서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의상도 바꿨어요. ^^

빅박스를 활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거의 모든 게임이 스피킹과 연관되어 있다는 거에요.

단어 하나도 마이크를 눌러가면서 말하는 게임 위주이고, 책의 문장을 따라 읽는다던지 영상을 청취한다든지 하는 거의 모든 활동이 스피킹과 연관되어 있더라구요.

이번 수업때 배웠던 A Dragon on a Dress 책도 다시 읽어보면서 선생님께서 알려주셨던 단어들을 신경써서 읽어보는 시간도 가졌었어요.

큰 소리로 또박또박~ 읽는 연습하기.

이번 책에서는 "Oh! No!" 라는 표현이 많았기에 아이 표정이 풍부하게 바뀌네요. ^^

끝나고 책에서 나온 단어들도 말하면서 연습하는 퀴즈 시간도 풀었어요.

매일 빅박스 1시간하기와 두번의 수업을 통해서 너무너무 재미있는 영어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확실히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어 실력이 커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아주 조금씩이지만 정말 실력이 느는게 보여요. ^^)

다음 수업도 열심히 준비해서 지난 수업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https://blog.naver.com/esaber1004/222238026100